이야기는 고대 잉카 제국의 사라진 도시에 있다는 황금의 비밀을 찾아 나선 두 사나이 와일더와 엘리로부터 시작한다. 고난끝에 드디어 찾은 빛나는 피라미드를 황금인 줄 알고 만졌던 두 사람은 하나는 죽어버렸고, 한 사람은 식물 인간이 되어 버린다. 한편 실비아, 닉 그리고 잉고 등은 초능력을 보유한 심령가들인데 실비아에게는 루이스라는 영혼이 붙어있으며 닉은 사물을 만져보고 그것의 과거를 추적할 수 있는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주인공 실비아는 성격이 매우 개방적이면서 활달한 쾌락추구형의 아가씨이며, 반대로 남주인공 닉은 보수적이고 조용하며 예의를 소중히 여기는 학구파 청년이다. 둘은 서로에게 끌리나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잉카의 황금을 찾아 나섰던 두 사나이의 친구인 해리의 거짓말에 속아 두 사람은 해리의 황금 찾기 일에 개입하여 에콰도르의 산으로 그 비밀의 장소를 찾아 나선다. 이들의 행동을 눈치 채고 뒤를 밟아온 정신병원의 스틸박사와 잉고의 올가미에 걸려들어 해리는 죽게되고, 이들은 닉과 실비아를 협박하여 비밀의 잉카도시를 찾고야 만다. 스틸박사 일당은 피라미드가 황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피라미드가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 에너지를 자기들의 몸으로 받아들인 뒤 세상에 나와 나쁜 곳에 이용하려고 한다. 그들은 이것을 만류하는 닉과 실비아를 살해하려고 하나, 실비아는 자기의 몸에 있는 영혼의 힘을 이용하여 동굴을 무너뜨리고 스틸박사 일당을 없애 버린다. 그동안 수많은 다툼속에서 자신들도 모르게 서로 사랑의 감정이 싹튼 닉과 실비아는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어렵게 고백하고 연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