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상 후보인 폰 메츠(로버트 프로스키 분)가 히틀러(아이라 루이스 분)의 자살을 방조한 사실이 기록된 필름을 입수한 히틀러의 측근자인 스텍클러(잔 트리스카 분)는 그 필름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필름을 가지고 미국으로 도망친다. 미국의 3류 영화업자인 커터만(돔 디루이즈 분)에게 거액의 돈을 받고 필름을 팔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폰 메츠의 하수인인 그리머(폴 코슬로 분)가 필름을 갖고 있는 스텍클러즈의 뒤를 집요하게 쫓고 또 그 필름을 본 사람들은 모조리 죽이는 대 학살극을 벌인다. 왜냐하면 그 필름이 대중에게 발표되는 날엔 폰메츠가 나치당원이었음이 밝혀짐과 동시에 폰 메츠의 정치적인 생명도 끝나게 되기 때문이다. 처음엔 단순한 살인극인줄 알고 경찰에서 적극적으로 수사를 폈으나 정치적인 문제가 얽힌 사건임을 알고 경찰과 미연방수사국에서 사건을 더이상 확대하지 않고 조용히 무마시키려 한다. 그러나 정의감이 남다른 맥(진 핵크만 분)은 약간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엘리스(댄 에크로이드 분)와 함께 집요하게 사건을 추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