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은 전직 매춘부 주디트가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가게의 매니저로 오랫동안 일해왔다. 주디트는 그를 매우 신뢰하여 가게를 전적으로 맡긴다. 주앙도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어린 종업원들을 엄격하게 교육하는 등 가게 운영에 최선을 다하지만, 특별한 취미생활로 바쁘기도 하다. 그 취미생활이란 여자들의 음모를 수집하여 스크랩하는 것. ‘생각의 책’이라는 이름까지 붙이며 나름대로 고상한 취미생활에 정성을 쏟는다. 하지만 14살 난 푸줏간집 딸과 엮이며 변태늙은이로 몰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