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마르코(Marco)는 서커스단을 취재하는데 별 흥미가 없어 돌아 나오다가 미녀 사격수 안나(Ana)를 반하게 된다.마르코는 안나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사진촬영만 한다. 사진을 주려고 안나를 찾은 마르코는 안나의 마음을 빼앗게 되고 그녀와 격정적 사랑을 나눈다. 마르코는 그녀에게 다음날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바르셀로나로 취재를 떠난다. 숙소에서 쉬고 있던 안나는 노크 소리에 마르코인줄 알고 문을 열어주었는데 그들은 낮에 그녀에게 추근대던 세 청년이었다. 그들은 안나를 윤간하고 달아난다. 안나는 복수를 결심하며 어둠 속을 향해 달린다. 세 강간범이 일하는 정비소에 도착한 안나는 이들을 차례로 살해하고 정비소를 떠난다. 엉망이된 숙소를 찾은 마르코는 안나에게 좋지않은 일이 발생했음을 예감하고 안나의 앨범을 갖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는데 자동응답기의 안나의 목소리와 뉴스를 듣고, 이 사건이 안나가 연루되었음을 짐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