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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자촌으로 출사를 떠난 ‘아영’. 한 할머니를 찍은 뒤로 정체 모를 호루라기 소리들이 계속 그녀를 따라다닌다. 그리고 하나씩 발견되는 마을의 이해하기 힘든 흔적들. 무언가 이상하지만 아영은 사진 찍기를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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