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껀 모두다 뺏고 싶어! 남친(진상)과 섹스하다 엄마에게 들켜 가출한 하루는 언니 유희의 집으로 도망와 눌러 앉는다. 유희 역시 남친인 인규의 집에 얹혀살며 동거 생활 중인데... 사실 하루는 고등학생 때부터 교생 실습 나왔던 인규를 짝사랑 해왔다. 아직도 마음속에는 인규 밖에 없는 하루... 인규를 언니에게서 위해 온갖 유혹을 하고, 진상에게 언니인 유희를 꼬셔 섹스를 하라고 부탁도 하는 등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을 한다. 하루가 이렇게 막나가는 이유는 고등학교 때 인규와의 약속이 엇갈려 또래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한 아픈 과거를 잊기 위해서다. 인규는 하루와 유희 두 자매 중에 누구를 선택하게 될까....? 막무가내로 보이지만 아픔을 간직한 여동생의 은밀한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