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원하던 금서고 열람을 허가받은 세이는 더 효과가 높은 포션을 만들기 위해 연구에 몰두한다. 유리로부터 과거의 성녀는 마물을 섬멸하는 '성녀의 술법'이라는 마법을 사용했다는 말을 듣지만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아서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었다. 어느 날 밤 이 세계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보답하고 싶어 하는 세이의 마음에서 뭔가가 솟구쳐 올랐다. 그리고 그 순간 주변으로 퍼져 나가는 금색의 빛. 그것이 무엇인지 해답을 얻지 못한 채로 세이는 서쪽 숲의 토벌에 회복 담당으로 참가한다. 세이는 유리, 알베르트와 함께 위험한 숲속을 나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