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날을 맞아 엄마에게 선물을 사주자며 쇼핑몰에 나기를 데려온 사치. 나기가 잠시 눈을 떼자, 사치는 남자들에게 둘러싸이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나기가 구하러 가자 사람들은 남자친구로 착각한다. 둘은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해 보지만, 엄마가 좋아할 만한 선물이 떠오르지 않는다. 엄마가 좋아했던 것이 무엇이었을지 생각하며 두 사람은 추억을 되짚어 본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의 한 메시지를 받고 놀란 에리카는 급하게 나기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