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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학자의 조언을 듣고서 찾아간 북쪽 산은 엄청난 눈보라 때문에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다. 잠시 뒤 오공은 팔각정 할멈의 얘기를 듣고, 불길도 얼려버리는 눈을 가져오려고 한다. 산에서 파초선을 노리는 피라후 일당과 다시 맞닥뜨렸지만, 파초선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었다. 발견한 사람은, 팔각정 할멈의 집안일을 거들고 있던 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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