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과 테리에게 승리한 차신은 자신감이 넘친다. 반 아이들에게도 칭찬과 격려는 받게 되는 차신. 흑호와의 다음 시합을 위해 작전을 생각한다. 흑호 또한 차신과의 승부를 대비해 블랙하울링의 정비를 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한다. -레이스 당일, 베리의 스튜디오에서 「라인트랙」「크래싱」「오픈레이스」의 3가지 종류의 승부를 하게 된다. 스스로 코스를 세팅하는 라인 트랙에서 흑호는 큰 코너가 잔뜩 있는 코스를 만든다. 레이스가 시작되고 스피드에서 더 뛰어난 스톰본이 그 위력을 과시하지만 골이 가까워지자, 블랙하울링은 특수능력을 발동시켜 급가속한다. 결과 2대가 동시골인하여 무승부가 된다. -크래싱에서는 스톰본이 먼저 크래시 공격을 하지만 블랙하울링은 운 좋게 아래쪽 코스로 떨어져 레이스에 복귀한다. 그리고 단숨에 가속하여 스톰본에게 크래시! 대역전을 한다. -최종레이스인 오픈레이스에서도 천흑호가 리드한다. 하지만 그때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두 사람 미리 준비한 레인타이어로 교체한다. 바람을 타고 크게 점프한 스톰본이 단숨에 블랙하울링 앞에 착지하게 만든다. 그대로 리드를 유지하지만 형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절대 질 수 없었던 천흑호는 엄청난 기백으로 스톰본을 마지막에 튕겨내 버리며 승리한다. -패배에 상당한 쇼크를 받은 차신. 하지만 자신의 실력 부족을 반성하고, 흑호의 실력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흑호는 다시 자존심을 되찾고 앞으로는 국내 챔피언의 자리를 목표로 초이카 그랑프리 대회에 나갈 거라 선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