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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샘 시즌 1 삽화 2 에피소드 2 2007

별 사명감 없이 살아가던 무능력 고교 교사에게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10억짜리 미션! 조폭 얼짱 외동딸 입.주.과.외 단, 애가 잘못되면 목숨은 없다!! 우리가 경험하는 첫번째 사회, 학교. 학교는 거대한 세계의 축소판이며 시뮬레이션 공간이기도 하고 각기 다른 목적으로 사투를 벌이는 정글이기도 하다.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배우고 경쟁하고 미워하며 또 사랑한다. 즐겁기도 하고 떄로는 잊고 싶을 만큼 끔찍하기도 하지만 공통된 것은 그 정글을 거쳐 가며 우리는 성장한다는 것이다. 어른들의 사회와 같이 그곳에도 보이지 않는 계급이 잏고 법칙이 있고 전쟁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을 한 순간에 던져 버리는 순간 우리는 친구가 되기도 한다. 사회와 나와 우리가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가. 오직 그 시정ㄹ에만이 가능했던 일들이 이제 눈앞에 기적처럼 펼쳐진다. 이유 없이 사람이 좋아지기도 하고, 조건 없이 남을 돕기도 했다. 위험한 도발을 하고, 깊게 생각하지 않고 모든 것을 걸기도 했다. 신호등 없이 걷고 안전띠 없이 달렸으며 변호사 없이 내뱉었다. 그런 일들이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오래 잊고 살았다. 너무 빨리도 달렸고, 너무 쉽게도 버렸다. 세월이 흘러 교과서에 나왔던 것들은 잊어도, 나오지 않았던 이야기들은 남는다. 그 시절 사람들이 어쩌다 꺼내 놓는 술안주가 되었어도 아직도 그들은 우리의 영원한 상처이며, 동경이다. 여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숲을 얻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으며 목차엔 없는 짜릿한 배움이 있으며, 우리 인생의 히든 트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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