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건으로 세간을 들썩이게 하여 맹비난을 받는 구리우. 지검 상층부는 구리우를 지방으로 보내기로 한다. 한편 구리우가 마지막으로 맡게 된 사건은 축구장 경비원 살인 사건. 피의자를 체포하지만 묵비로 일관하는데 그 와중에 국회의원이나 고급관료 사건을 전문으로 하는 도쿄지검 특수부가 피의자를 취조한다고 밀고 들어온다. 혼자 남은 피해자의 아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 구리우. 끈질기게 조사를 진행하는 와중에 그날 축구장에 어떤 정치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