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인 장비가 마초의 대결을 바라보던 유비가 마초를 마음에 들어 하자 제갈량은 장로의 책사인 양송을 매수해 장로와 마초 사이를 이간질 시킨다. 양송은 장로에게 마초가 다른 마음을 품었으니 속히 철군시키고 잡아들이자고 고하고, 양송의 이간질에 넘어간 장로는 마초의 서량 군이 성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제갈량은 진퇴양난의 기로에 선 마초를 찾아가 마초의 아버지인 마등과 유비의 관계를 설명하며 유비에 투항토록 권유하고, 마초는 이를 받아들여 유비를 위해 싸울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