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까지 잡다 온 찐 형사들의 수사 노트! 폴리스라인 안쪽 내부자들의 이야기 <용감한 형사들> ▶일곱 번째 이야기: 가까운 거리에서 악랄한 짓을 꾸미고 있는 범인들... 그들을 잡기 위해 담당 형사들이 출동했다! [지인 토막살인] 2018년, 서울 중랑 경찰서로 한 통의 신고가 접수된다. “저희 남편이요.. 사라졌어요.” 아내에게 부산에 간다는 연락만 남긴 채 며칠째 행방이 묘연한 남편 ‘김 씨’.. 과연 그는 과연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단순 실종사건으로 짐작하던 그때...!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발견되었다. 연락이 두절된 김 씨의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인데, 금액만 무려 800만 원! 가족들은 몰랐던 금전 거래가 있던 것일까? 혹은 협박에 의한 갈취였을까? ‘김 씨’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 그 시각.. 한 번 더 묘한 상황이 벌어진다. 은행 CCTV에 찍힌 건.. 남편 ‘김 씨’가 아닌, 원피스 차림의 한 여성이 포착된 것..! 그 여성의 뒤를 쫓던 그때, 형사들의 눈에 찰나의 장면이 포착된다! 이 장면은 사건의 결정적 실마리를 제공하게 되는데.. 과연 무엇이었을까. 부산에 간다고 한 전날 밤, 김 씨는 아는 동생 ‘박 씨’를 만났다. 술자리는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고, 박 씨의 집에서 하룻밤까지 보내게 되었는데. 그 후부터 그는 소식이 없었다... 동생 박 씨에게서 김 씨의 행방을 알 수 있을까? 역대급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사건. 과연 그들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여고생 알몸 합성물 유포 사건]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온라인상에서 내 행세를 하고 있다면? 2019년 여름, 경찰서를 찾은 한 여고생은 누군가가 자신 행세를 하며 SNS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사건을 들여다본 강북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박수범 경위는 단순한 SNS 사칭 사건이 아니란 걸 직감한다. 이후 여고생으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듣게 되는데... 처음엔 사칭 계정에 여고생이 실제로 운영하는 SNS의 글들을 퍼 나르고, 여고생인 척 알몸 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