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헤매면서 숲속을 나아가 교토로 향하는 사노스케. 그러던 도중, 수행 중인 파계승, 유큐잔 안지와 만났다. 무시무시한 충격파를 내뿜는 안지의 기술을 본 사노스케는 안지가 10년의 세월을 거쳐 습득한 파괴의 극의인 '이중극점'을 가르쳐 달라고 안지에게 부탁했다. 이에 안지가 제시한 조건은 한 달 안에 습득하는 것이었고, 기간 안에 습득하지 못하면 목숨을 빼앗겠다고 말했다. 안지가 제시한 가혹한 조건에 사노스케는 오히려 일주일 안에 습득하겠다고 선언한다. 사노스케의 목숨을 건 수행이 시작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