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코미케 3일째. 이날은 리리사의 요청으로 코스프레 사천왕 중 한 명이자 이 세상에서 가장 2차원에 가까운 여자라고 평가받는 코스어 아와유키 에리카의 신간을 사러 갔다. 그리고 구매를 마친 뒤 사진사들의 앞에 선 에리카를 보러 간 일행. 그러자 리리사는 에리카의 코스프레가 원작의 그림을 조금도 다르지 않게 재현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감탄했다. 다음 날, 여름 코미케 4일째에는 오쿠무라와 리리사, 단둘이서만 돌아다니게 되었다. 오랜만에 찾아온 둘만 있는 상황에 오쿠무라와 리리사는 허둥지둥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