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대구 금호강 둔치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신은 둔기에 의해 머리를 무려 17차례나 공격당한 흔적이 있었다. 무자비하고 끔찍한 폭행에도 방어흔은 존재하지 않았다. 피해자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던 경찰은 유력 용의자 박 씨(가명)의 존재를 포착한다. 피해자의 15년 지기 절친한 친구였던 박 씨(가명)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자신이 범인이라는 증거도 없지 않냐는 것. 과연 박 씨(가명)의 주장은 사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