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전 이후 잠적한 연 코치로 인해 공석이 되어버린 거산군청 씨름단의 코치직. 이대로 자리를 계속 비워둘 수 없던 박 감독은, 무려 금강 장사 4회 등극의 이력을 가진 진수를 스카우트 하는데 성공하지만, 유경 역시 생각해놓은 코치 후보가 있단다. 그건 바로 장사 한번 해보지 못하고 얼마 전 은퇴한 백두! 평화롭던 동네는 ‘백두파’와 ‘진수파’로 나뉘어 며칠 째 긴장 상태. 결국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평생의 라이벌 백두와 진수는 코치 자리가 걸린 씨름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