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같은 건 알지도 못한 채 적당히 보물전 안을 나아가는 크라이. 그러는 가운데 깜박 잊고 있었던 의뢰의 구조 대상이었던 조난된 헌터들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이야기에 따르면 조난자들은 '원념의 화신'이라는 흉악한 적에게 당했던 모양이었다. 만약 마주친다면 전멸 확정. 크라이 일행은 곧바로 빠르게 보물전에서 나가려 했으나, 운 없게도 원념의 화신과 조우하고 말았다! 그 불길한 아우라에 일행들이 압도당하는 가운데, 그때 또 한 명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인물이 나타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