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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토메 감독에게 대들면서까지 얻은 고로의 등판 기회. 고로가 등판하면서 마운드는 안정되고 타격도 호조를 보이면서 특채생 팀을 몰아붙이는 유메시마 팀. 하지만 유메시마 팀을 업신여기고 모욕하는 장치는 아직도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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