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적인 나루토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사스케의 복수를 향한 각오는 변하지 않는다. 더 이상의 설득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야마토는 실력행사로 사스케를 구속하려고 시도하지만, 오로치마루의 개입으로 사태는 급격한 결말을 맞이한다. 또다시 사스케를 되찾을 수 없었다는 후회와 자신의 무력함에 풀 죽어 있는 웅크리고 있는 나루토의 뒤에서 상냥하면서도 위압적인 말이 들려온다…. 오로치마루의 환생까지의 기한은 약 반년. 마침내 진정한 결속을 이룬 신생 카카시 팀은 가슴속에 새긴 맹세를 되세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