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은 같이 꽂혀 있는 두 개의 칫솔을 설렘과 부끄러움이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 진호는 개인이 낮잠 자는 사이 지하방을 살펴보고, 쥐가 있다는 진호의 말에 놀란 개인은 진호에게 달려든다. 진호는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보며 마음이 아프다. 담예술원 신축공사 예비심사 공모가 시작되고, 진호는 개인과 함께 신청서를 접수한다. 인희는 창렬에게 특별 심사위원이 박철한 교수라는 것을 알려준다. 진호는 옮긴 새 사무실에서 작업하면서 지하방 수리도 함께 끝낸다. 귀국한 박교수는 상고재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