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은 병든 백성을 돌보며 의술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궁을 떠나 활인서(보건소)로 간다. 긴 세월동안 어머니 박나인과 한상궁의 뜻을 받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장금은 성심껏 병자들을 돌보며 민정호와의 사랑도 조금씩 키워나간다. 어느날, 장금은 중전의 부름을 받고 다시 궁으로 들어가고, 중전은 장금에게 의녀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명을 내리게 된다. 한편, 수라간에서는 최고상궁을 뽑기 위한 음식 경합이 벌어지고 민상궁도 경합에 참여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