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다 교통 사고가 난 성민(정민)은 심각한 상태였다. 성민은 은영(소유진)을 반가와 하며 예전에 섬에서 헤어진 것을 후 회하는데.. 은영은 가슴 아파하며 경수(박광현)가 준 반지를 뺀다. 병실에 들른 수빈(박탐희)는 은영에게 성민과 잘 지내라고 부탁하 고.. 처참한 성민의 모습에 경수와 은영은 너무 가슴이 아파 우울해 서 로를 외면하는데.. 얼마 후 성민이 죽는다. 슬픔에 잠긴 두 사람은 위로도 할 겨를 없이 헤어져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한동안 연락을 애써 안 하던 은영과 경수는 곳곳에서 부딪히는 성 민의 흔적에 슬퍼하다 다시 만나 죽음은 그저 여름방학 같은 거라 는 책의 한 구절을 나눈다. 은영은 경수에게 반지를 돌려주며 그 저 친구로 잘 지내자고 말한다. 인경(강래연)은 보험회사에 다닌다 던 영진(지상렬)이 생수통을 들고 나타나자 당황하는데 보험을 들 라고 하자 화가 난다. 마침 은호(허정민)가 소라와 나타나자 약이 오른 인경은 영진과 사귀는 사이라고 말해버리는데.. 은영은 경수가 자꾸만 집 앞으로 찾아오자 괴로워하다 이사를 간 다. 뒤늦게 이사트럭을 본 경수는 택시를 타고 추격전을 벌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