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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2로 이어지는 능남전. 이제까지 순조롭게 게임을 이어오고 있던 상북이었지만, 변덕규가 채치수에게 접촉한 무렵부터, 불안한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한다. 변덕규에게 밀려 넘어졌을 때 코트에 쓰러진 채치수가, 완치했을 것으로 생각했던 발목을 걱정하기 시작한것이다. '붕대는 느슨하지 않을까', '악화된 건 아니겠지?'. 플레이가 산만해지기 시작하나 채치수는 자유투를 실패하고, 패스미스나 30초룰을 어기는 등, 온갖 실수를 저지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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