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에서 만든 제비뽑기에 카이지는 2천만 엔과 손가락 4개를, 효도는 1억 엔을 건다. 효도는 카이지의 왼손에 손가락 절단기를 설치하도록 명령하고, 이것이 마지막 갬블이라고 잘라 말한다. 카이지와 효도는 제비를 뽑기 전에 서로의 손을 확인하고, 당첨 제비를 두 사람이 함께 곽에 넣기로 한다. 당첨 제비를 곽에 넣고 나서, 카이지보다 조금 나중에 효도가 손을 뺀다. 그리고 꽝 제비를 넣고, 검은 양복에게 섞게 하였다. 이걸 보면서, 미리 넣어둔 당첨 제비가 떨어지지 않도록 기원하는 카이지. 그런 카이지를 효도는 물끄러미 관찰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