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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시즌 1 삽화 9 에피소드 9 2010

'가족 모두가 둘째 문제에 대해 너무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고 지혜는 툴툴대고, 시모는 "친 애비가 아니라 그런다 오해할까 무섭다."며 지나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병태에게 이른다. 한편 태섭은 레스토랑에서 채영을 만나 '자신은 여자에게 그게 안 느껴지는 사람'이라며 "나는 그걸 남자한테 느낀다."고 어렵게 고백한다. 이어 '자신을 부정하는 건 인정하는 거만큼 아니 그것보다 더 힘든 일이었음'을 설명하고 '정상적으로 살아볼까 끊임없이 갈등해왔다.'고 덧붙인다. 채영은 "왜 이제야 말하냐?"며 "자신도 여자 친구보다 더 편한 게이친구가 둘이나 있다."고 오히려 태섭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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