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공연하는 마술사 조이가 이번에는 버스차고지에서 공연을 하기로 했다. 누리의 안내를 받은 조이는 차고지로 가기 위해 정류장에서 타요를 기다린다. 그런데 타요는 마술공연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조이가 기다리는 정류장을 지나치고 차고지로 먼저 가버린다. 누리의 말을 듣고 뒤늦게 조이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안 타요는 서둘러 조이를 데리러 간다. 정류장에서 한 소녀에게 마술공연을 보여주며 타요를 기다리던 조이는 서둘러 달려온 타요를 타고 차고지로 향한다. 조이는 뒤늦은 마술공연을 멋지게 해내고 타요는 아무리 급해도 맡은 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