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강까지 처리하자 매장소와 정왕은 마지막 목표의 적염군 사건 재조명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선다. 하지만 매장소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거니와 매장소라는 존재가 황위에 오를 정왕에게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진실이 밝혀진 뒤에도 자신만은 임수라는 걸 밝히지 말아달라고 한다. 적염군 사건 재조명의 물꼬를 틀어줄 사람은 바로 리양 장공주. 정왕은 장공주에게 황제의 생신연에서 녕국후가 남긴 진술서를 읽어달라고 하지만, 황제가 두려운 장공주는 선뜻 나서기를 꺼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