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즈카와 야마토의 대결은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접전 끝에 테즈카의 승리로 끝이 나고, 야마토의 충고에 마음이 흔들린 테즈카는자신의 길을 걷기 위해 독일로 떠날 결심을 한다. 그러나 네 번째 복식 경기에 나선 타치바나와 치토세가 3번 코트와의 접전 끝에 패하는 바람에 양팀의 스코어는 2승2패의 팽팽한 접전 양상이 펼쳐지는 가운데 마침내 양팀의 앵커인 아토베와 이리에가 맞붙는다. 테즈카가 독일으로 떠나게 됨으로써 중학 선발팀의 기둥 역할을 맡게 된 아토베는 반드시 이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이리에와의 일전에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