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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수학여행이다. 선비의 고장 영주로 떠나, 단체 사진부터 한 장 박고. 이수지와 츄, 최예나도 찾아왔네? 다 함께 달리는 극한의 학문 토론. 선비의 길은 쉽지 않으니, 에라, 춤이나 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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