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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라이와 그 친구들의 대화를 패밀리레스에서 우연히 듣게 된 쥰이치. 유카나를 가벼운 갸루 취급하는 미타라이에 분노 폭발한 쥰이치는 저도 모르게 큰소리를 친다."나는......너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화장실들에게 버림받으면서도 필사적으로 대드는 쥰이치.그 모습에 "남자"를 본 란코와 세 바카는 준이치에게 가세한다.동료들에게 등을 떠밀려 준이치는 달리기 시작한다.유카나에, 자신의 진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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