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성”을 향한 조르디를 쫓아 인마병을 달리는 힐름카와 창문 앞에 다시 우즈벤이 나타났다. 하지만 히루무카를 데리고 가기 위해 어스트에 뛰어들었을 뻔했던 그는 뫼달의 진의를 찾는다고 하는 히루무카의 말을 이해하고 두 사람을 내보낸다. 한편, 갈리안을 내린 조르디는 숨어 붙어 온 툴루와 함께 성시에 잠입, 수기병 ‘아조르바’의 눈을 긁고 잠수해 ‘철의 성’으로 걸음을 추진하고 있었다. 중보초기 실즈를 빼앗아, 소란스럽게 하는 성내를 방황하는 조르디들 앞에, 동상이 된 페리아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어머니를 앞에 두고 말이 나오지 않는 조르디에게 말을 걸어온 남자는 아버지의 원, 마달 그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