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리점에서 일하는 아사쿠라 코이치는 예산 3억의 캠페인을 둘러싼 경합에서 승리했으나, 그 후 결국 멤버에서 제외되고 만다. 이를 견딜 수 없어 코이치가 괴로워 하던 그때, 동기인 아카네 유코에게 한 잡지를 건네받게 된다. 그런데 그 잡지에는 고등학교 시절 코이치가 대항심을 품고 있었던 야마기시 에렌의 모습이 실려있었다. 한편, 에렌은 카토 사유리의 서포트를 받으며 뉴욕에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과거에 사로잡혀 새로운 작품을 그리지 못하는 에렌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