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쿠라 코이치는 '기가카라 칩스' CM 기획으로 사내 회의에 출석하게 된다. 거기서는 포테토야의 담당 영업인 루카와 슌을 비롯해 평소에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영업 부장 후유츠키 신타로의 모습도 보여, 아무래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떠돌고 있었다. 한편, 그리고 싶은 충동이 이는 대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주어진 재능과 숙명에 괴로워하던 야마기시 에렌.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에 코이치가 남긴 '어떤 메시지'를 떠올리고 그녀 속에서 다시 그림에 대한 마음이 흘러 넘치려고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