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자신이 한 말이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외울 수 있는 그 말, 미란다 원칙이다. 미란다 원칙의 시작은 어디일까? 범죄 용의자기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개인의 자유. 하지만 사실 그 안에도 기본권리는 살아있었다면? 수정헌법이 보장하는 형사소추 의뢰인과 피고인의 권리,그리고 미성년 범죄자의 내일을 위해 법원이 주는 마지막 기회. 그 심오한 이야기를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