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 잠든 사진과 금희의 블로그 때문에 승조와 하니가 같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전교에 쫙 퍼진다. 집에 온 승조가 화를 내는 모습에 놀러 온 주리, 민아는 눈치만 보고, 금희는 하니와 친구들에게 주말에 같이 바다에 가자고 한다. 하니를 놀리며 바다에 들어가던 은조가 갑자기 빠져 허우적대기 시작하고, 놀란 하니는 도와 달라 소리치며 뛰어들어간다. 승조는 하니를 겨우 끌어내고, 무서웠던 하니는 승조를 꼭 붙든다. 놀러 나가려던 승조는 공부 가르쳐 달라며 몰려온 7반 아이들을 보고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