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출동, 5분 도착, 10분 검거! 골든타임을 사수한다"란 구호 아래, 112 신고센터의 다급한 사건 현장. 일촉즉발의 인질극이 벌어진 삼수역 폭탄테러 사건이 희생자 없이 끝나자 권주는 안심하지만, 이내 충격적인 연락을 받는다. 상사인 장경학 형사가 등산객들을 차로 치어 살해하고 자살했다는 것! 현장으로 출동한 권주는 그 곳에서 "그 놈이 돌아왔다"며 3년 전 나형준 형사를 죽인 살인마가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도강우 형사와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현장 단서를 토대로 권주와 도강우는 각자 용의자를 쫓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