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전설과 진오가 전생의 동지들이었다니... 혼란스러운 세주, 하지만 현생은 현생일 뿐 진오를 냉정하게 밀어낸다. 상처받은 진오는 그런 세주를 떠나는데... 안티팬이 되어버린 설은 세주를 차갑게 대하고 전생이야기 때문인지 설에 대한 술렁이는 마음에 세주는 또 한 번 혼란스러운데.. 슬럼프를 극복하지 못하고 글쓰기를 놓아버린 세주.. 전생의 수현과 현생의 설 사이 혼돈속에서 진오를 애타게 찾지만 꼭꼭 숨어버린 진오다. 우여곡절끝에 작가 한세주로 돌아가기 위해 소설쓰기를 다짐한 세주 그 때 눈 앞에 나타난 진오, 세주에게 슬럼프 극복을 약속하며 계약조건을 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