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가득한 창작 실습 첫 MT를 가게 된 나라! 아직 차율과 함께 하는 시간이 어색하고... 노골적으로 자신을 질투하는 시선들에 불편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 첫 엠티를 잘 끝내 보겠노라, 다짐하는 나라. 한편, 자신이 심각한 길치라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아 호기롭게 길을 나섰다 낯선 마을에게 길을 일어버리게 된 차율. 같은 길만 뱅글뱅글 돌고 있던 차율은 어릴 적 기억까지 떠올라 괴로워하는데... 나라의 속 마음이 들렸다, 안 들렸다, 법칙도 없이 왔다 갔다 하는 통에 온통 나라의 생각이 궁금해 참을 수 없는 차율. 그러다 나라가 오랜 시간동안 혼자 짝사랑 하던 존재가 다름 아닌 봉준모란 사실을 알게 된다. 자존심 강한 차율, 이 노릇을 어찌 한다... 아는 척을 해 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