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에서 ILS 계기 접근을 하다가 기장이 요크를 움직여 Auto-Pilot(VOR/LOC, 로컬라이저에 의한 활주로 정렬)이 해제되었고 바람에 떠밀려 활주로에서 벗어나 공항 1.5km 동쪽 언덕에 추락했다. 계기상 명백히 활주로 정렬이 어긋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도 F/O의 연이은 복행 조언을 기장이 계속 묵살했다. 결국 GPWS의 "Whoop whoop, Pull up"경고를 듣고서야 복행을 시도했으나 이미 늦은 상황. 추락 지점이 북극권이었지만 마침 근방에서 캐나다군이 매년 북극권에서 시행하는 정기 구조 훈련인 나누크 훈련을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추락 20분만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고 3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 . 승객 11명, 승무원 4명중 승객 3명을 제외한 12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