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 전 위, 촉, 오, 이 세 나라의 영웅들과 정세 변화를 기록한 역사서가 진수의 ‘정사 삼국지’라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삼국지에 극적 요소를 가미해 창작된 소설이다. 팡베이천은 ‘정사 삼국지’가 당시 민중들이 읽기에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덧붙이거나 극적인 요소를 강조했다고 한다. ‘삼국지연의’에 묘사된 인물의 모습부터 성격도 역사적 사실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삼국지연의’ 속 이야기는 어디까지 사실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