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능력이나 창의력은 개인의 능력보다 환경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찰스 스펜스가 우리 주변의 환경을 다중감각적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가 지적하는 ‘가장 잘못된’ 근무 환경 중 하나는 바로, 칸막이 없는 사무실이다. 일의 효율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사람마다 지배를 받는 감각의 종류가 다른데, 누군가는 시각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반면, 다른 누군가는 청각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경우가 있다. 저마다 가진 감각적 특징이 다르다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어떻게 설계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