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걸작 ‘국보 금동대향로’ 복수의 연기가 되살아나다 백제 의자왕 하면 따라오는 이름 ‘삼천궁녀’. 하지만 삼천궁녀 이야기는 거짓이다? 의자왕은 주색에 빠진 왕으로 유명하지만 641년 즉위한 뒤 신라에 대한 복수심으로 백제를 지켜왔다. 관산성 전투에서 신라 무관에게 죽임을 당한 백제 성왕. 성왕의 목은 신라의 궁궐 안에 묻혔고 신라에 모욕을 당하는 성왕에 백제인은 애통해한다. 그런 성왕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백제의 걸작 ‘금동대향로’는 후대 왕들이 향을 피우며 신라에 대한 복수심을 일깨웠다는데... 실제 크기로 재현한 금동대향로의 숨겨진 비밀들을 파헤치고 향로 연기에 담긴 백제인의 애통함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