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준이는 다빈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인성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한편 동근이와 재은이는 남자방에서 아이들 몰래 커플티를 입고 닭살을 떠는데.. 이 때 영준이가 들어오고, 동근이는 엉겁결에 재은이를 벽장 속에 숨긴다. 영준이는 혼자있게 해달라며 동근이를 내쫓고 방문을 걸어 잠근다. 영준이는 방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벽장 속의 재은이는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간다. 이런 재은이를 위한 동근이의 눈물겨운 구출작전이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