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카니발이 열리고 동근은 재은과 파트너로 참석하고 싶지만 용기가 없어 말을 꺼내지 못한다. 이 모습을 본 아이들은 동근이를 도와주기로 하고 재은 앞에서 동근의 칭찬을 하는 등 노력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아이들은 결국 재은에게 동근이가 카니발에 함께 갈 파트너가 없는 모습이 불쌍하지도 않냐며 직접적으로 얘기한다. 이 말을 들은 재은은 알았다며 동근에게 카니발에서 보자고 하고 동근은 너무나 기뻐한다. 하지만 재은은 동근에게 자신의 동창을 소개시켜주고 자신은 다른 남자와 파트너가 된다. 이 모습을 본 동근은 질투를 느끼고 결국 재은에게 고백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