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이의 방해작전으로 청량리역에서 어긋나버린 재은이와 동근이. 재은이는 이미 너무 깊어져버린 오해 때문에 발길을 돌리고.. 동근이는 재은이의 오해를 풀어주려 밤새 망부석이 되어 기다리다가 심한 독감에 걸리게 됩니다. 재은이의 결별선언, 동근이의 입원...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 두사람의 사랑은 과연 다시 회복될수 있을까요? 한편 교수님은 사소한일로 '엉망진창이야~!' 동근이를 꾸짖는데,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고 동근이가 독감으로 쓰러집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교수님은 자기 때문에 동근이가 쓰러졌다고 오해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