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근이는 선배에게 빌렸다며 오토바이를 타고 와 여자아이들 앞에서 한껏 뽐낸 다. 재은이는 오토바이를 보고 마치 사내아이처럼 열광하며 한번만 태워달라고 조른다. 으쓱해진 동근이는 이번 한번뿐이라며 재은이를 태운다. 그러나 출발과 동시에 재은이가 허리를 꽉 끌어앉자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한다. 이에 당 황한 동근이는 결국 사고를 내고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는다. 그러나 자신땜 에 다친걸 미안해 하며 재은이가 세수도 시켜주고 머리도 감겨주자 싫지 않고, 심지어 재은이가 점점 여자로 느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