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사체과 10주년 기념행사로 연극을 하기로 한다. 아이들은 경림에게 대본을 부탁하고 경림이는 거절하지만 민우가 다시 부탁하는 바람에 대본을 쓰기로 한다. 경림이는 무슨 내용으로 대본을 쓸까 고민하는데 동근이가 나타나 민우와 경림이가 사랑하는 얘기를 쓰라고 하고 경림이는 동근이의 말대로 대본을 쓴다. 하지만 경림이의 대본을 읽어본 아이들은 결론이 너무 진부하다, 배역이 마음에 안든다며 사극 장희빈으로 내용을 바꿔버린다. 이에 경림이는 극중에서라도 자신과 민우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