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교는 캠퍼스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지섭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 지섭에게 접근한 혜교는 수업에안 들어가냐고 묻자 지섭은 자신은 남들과 다르다고 말하며 먼 하늘만 쳐다본다. 그 모습에 또 한번 반하는 혜교. 지섭이 지명의 병원에 취직을 한다. 혜교는 지섭이 지명의 친구아들이라는 소리를 듣고 더욱 관심을 갖는다. 한편 지섭의 실수로 동명이인의 산모의 아기가 바뀌는 상황이 벌어지고, 그 중 산모 한명이 퇴원하겠다고 하자 인봉과 진영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다.